1.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위스키 추천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거쳐 가는 이 곳 인천국제공항이다. 술, 특히 위스키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인천공항은 갈 때마다 아주 설레는 곳이라고 생각되는데 공항 면세점 위스키가 그 이유이다. 면세 전용 위스키 뿐만 아니라 면세가 적용된 합리적인 가격에 위스키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올해 5월 와이프랑 방콕 여행을 다녀오면서 위스키 총 3병을 구매하였느데, 첫번째 위스키를 인천공항 출국면세점에서 구입을 하였다. 하지만 좀 더 편안한 여행을 원하신다면 출국 면세점보다는 여행 후 돌아와서 입국 면세점을 이용하시는데 여행 내내 짐도 덜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인천공항 출국 면세점에서 발베니 18년 페드로히메네즈 케스크를 구입하였다. 가격은 30만에 구입을 하였다. 하지만 지금(9.13.) 기준으로는 아마 가격이 더 올랐을 수 있다. 위스키는 '오늘이 가장 싸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간이 지날 수록 가격이 비싸지는 술이기 때문이다.
발베니 PX와 발베니 위크 오브 피트 둘 중에 고민을 하다가 와이프랑 우리는 아직 피트 위스키의 매력을 모르니까 달달한 발베니 PX로 구매를 결정하였다. 피트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피트 위스키만 마실 정도로 매력적이라고 하는데 아직 나는 피트 위스키의 매력을 잘 못찾고 있어 아쉽지만 꼭 피트 위스키도 그 매력에 빠져 한번 제대로 마셔보고 싶다.
인천공항 면세점에는 다양한 위스키들이 있다. 맥켈란, 발베니, 글렌피딕 등 쉐리 위스키들로 유명한 위스키들고 있고 또 히비키, 하쿠슈, 야마자키 등 재페니즈 위스키들도 많이 있었다. 특히 어른들한테는 위스키 명가인 발렌타인 위스키 역시 많이 있었다.
나는 발베니 위스키를 선택하였고 그 중에서도 18년 페드로히메네즈 케스크를 구입하였는데 예전부터 발베니 18년을 마셔보고 싶었고 또 가격이 확실히 합리적이라 구입하였다. 가격은 30만원이었고 면세점이 아닌 데일리샷 기준으로는 40만원대 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구매를 안할 수가 없었다.
2. 방콕(Bangkok), 수완나폼국제공항 면세 위스키 추천
방콕 여행을 끝내고 수완나폼공항을 가는 길 여행이 끝났다는 아쉬움과 동시에 다시 면세 위스키를 구경도 하고 구입할 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나는 공항으로 향했다. 여기서 나는 부모님 선물로 드릴 위스키와 내가 마실 위스키 2병을 구매하였는데, 발렌타인 23년과 맥켈란 컬러컬렉션 12년이다.
1) 발렌타인 위스키 23년(Ballantine Whisky 23 Years Old)
발렌타인 23년은 면세전용 위스키로 발렌타인 라인업 17년, 21년, 23년, 30년 중 두번째로 숙성이 오래된 위스키이다. 가격은 현재 면세 기준 $366으로 한화 약 37만원 정도 하는데 내가 갔던 5월 기준으로는 30만원 정도에 구입한걸로 기억한다. 역시 위스키는 오늘이 가장 싸다라는 말이 맞는거 같다..
그래도 아빠가 발렌타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발렌타인 23년을 선물 위스키로 구매를 하였다. 발렌타인 23년에 자세한 리뷰는 이전 포스팅을 확인해주시면 더 많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추석 선물용 위스키 추천, 발렌타인 23년]
2) 맥켈란 위스키 컬러 컬렉션 12년(The Macallan Colour Collection 12 Years Old)
더 맥켈란 컬러 컬렉션은 면세 전용 위스키로 일반 매장에서는 판매는 안하고 면세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위스키이다. 리쿼샵에서 판매하는 것들도 다 면세점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컬러 컬렉션의 특징으로는 첫번째 '내추럴 컬러'라는 것이다. 어떠한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컬러라는 것이다. 두번째는 오직 스페인 남부 헤레즈 지방의 셰리 캐스크로만 숙성을 하였다는 것인데 역시 셰리 명가 답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데이비드 칼슨'과의 콜라보 제품이다. 이렇듯 디자이너와 함께 콜라보 제품을 내는게 요즘 MZ 사이에선 인기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맥켈란 컬러 컬렉션 12년은 도수가 40%이며 가격은 면세 기준 11만원에서 13만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