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듀어스 위스키(Dewar's Whisky)
위스키의 위자도 모를 시절 위스키인줄도 모르고 마셨던 위스키 듀어스 32년..!! 매형이 아빠 선물로 사다 준 위스키인 듀어스 32년은 22년 크리스마스 파티 기념 우리 집에서 모두 모여 같이 마셨던 위스키이다.
아빠는 위스키보다는 소주를 먹어서 나랑 와이프가 많이 마셨던 듀어서 32년인데 와이프가 처음 먹어보고 향이 너무 좋다고 극찬했던 기억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듀어스는 싱글몰트가 아닌 블렌디드 위스키이다. 요즘은 싱글몰트 위스키가 대세인데 반면 듀어스 위스키는 발렌타인 위스키와 더불어 블렌디드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법한 위스키이다.
듀어스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스카치위스키로 1846년 John Dewar에 의해 처음 위스키를 만든 것에서부터 기원이다. 듀어스 위스키의 특징으로 가장 많은 수상경력을 지닌 위스키이며, 맛이 섬세하고 은은한 향이 올라오며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위스키이다. 그래서 와이프가 마시자마자 향이 너무 좋다고 한 것 같다.
특히 듀어스의 마스터 블렌더가 여성인데 이는 최근에 발베니의 새로운 몰트 마스터 켈시 맥케니(데이비드 스튜어트가 60년 몰트 마스터에서 은퇴하면서 제자인 켈시 맥케니가 새로운 몰트 마스터가 됨)에 이어 새로운 위스키계의 새로운 여성 마스터 블렌더이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여성들에게 추천을 많이 하는 위스키가 듀어스 위스키이다.
듀어스 위스키는 처음에는 발렌타인, 조니워커 등 다른 블렌디드 위스키에 비해 다소 알려지지 않은 위스키였다. 남대문 시장 같은 2차 유통시장에서도 구석에 있는 그런 위스키였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 이마트 등 대형마트 주류코너에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발렌타인과 조니워커와 같이 다양한 제품이 수입되는 것이 메리트가 되었다.
2. 듀어스 위스키 32년(Dewar's Whisky 32 Years Old)
듀어스 위스키는 라인업으로 가장 일반적인 화이트 라벨(White Lable)과 8년 캐리비안 스무스, 12년, 15년, 16년 등이 있고 상위 라인업으로 20년, 21년, 27년, 32년, 36년이 있다. 상위 라인업들은 더블더블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최초 블렌디드 몰트와 블렌디드 그레인을 각각의 하나의 오크통에서 숙성을 시켜 블렌디드 위스키가 된 이후에도 오크통 숙성을 거치고 피니시까지 완료하여 더블더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내가 마신 듀어스 32년은 원래는 듀어스 더블더블 32년이라고 불리고 최고급 페드로 히메네즈 캐스크를 사용하여 만들어진다. 페드로 히메네즈는 포도를 농축하고 건조해 만든 셰리 와인으로 달콤함과 복합적인 풍부함 그리고 화려한 팔레트를 자랑한다. 특히 향이 정말 인상적이다. 도수는 46도로 숙성년수에 비해 그렇게 높지 않은 도수이다. 더블더블 제품들은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논칠 필터 제품들이다.
듀어스 더블더블 32년의 가격은 일반 주류매장 기준 500ml 570,000원으로 다소 양에 비해 비싼 느낌이 있다.
듀어스 더블더블 32년의 맛과 향은
맛
1. 프루티 : 잘 익은 배, 사과, 그리고 건포도와 같은 과일의 단맛이 느껴짐
2. 스파이시 : 미세하게 느껴지는 시나몬과 생강의 향이 풍미를 더함
3. 나무 : 오크 배럴에서 숙성된 덕분에 깊은 나무 맛과 바닐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짐
향
1. 플로랄 : 꽃 향이 은은하게 퍼져 기분 좋게 다가옴
2. 스모키 : 섬세한 스모키 향이 배경에 깔려 있으며, 이는 더욱 깊은 맛을 만들어 냄
3. 넛티 : 아몬드와 헤이즐넛의 고소한 향도 느껴져, 전체적으로 풍부한 향을 만들어냄
이런 듀어스 더블더블 32년과 같이 먹기 좋은 페이링 음식으로는
초콜릿
1. 다크 초콜릿 : 쓴맛과 단맛의 조화가 위스키의 과일 향과 잘 맞음
2. 트뤼플 초콜릿 :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더블더블의 깊은 맛을 강조함
고기요리
1. 스테이크 : 잘 구운 스테이크의 육즙과 풍미가 위스키의 환상적으로 어울림
2. 훈제 연어 : 부드러운 질감과 훈제 향이 위스키의 스모키한 맛과 잘 어울림
디저트
1. 캐러멜 푸딩 : 달콤함 캐러멜 맛이 위스키의 풍미와 조화를 이루어 훌륭한 조합을 만듦
2. 과일 타르트 : 신선한 과일의 상큼함이 위스키의 과일 향과 잘 어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