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리 캐스크1 위린이의 위스키 탐험, 프롤로그 [위스키 입문] 위스키에 빠지다와이프와 연애 시절 저녁을 먹을 때마다 우리는 항상 술을 반주로 즐기곤 했다. 나는 주로 소주나 막걸리 같은 전통 한국 술을 선호했는데, 와이프는 소주도 마셨지만 와인을 더 좋아해서 자주 와인을 함께 마시자고 권유하곤 했다. 그녀의 제안 덕분에 자연스럽게 와인을 마시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소주 외의 다른 술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렇게 와인에 대한 흥미가 생기면서, 나는 새로운 주류 세계로의 첫걸음을 떼게 되었다.한 번은 가족여행으로 양평에 있는 펜션에 놀러 간 적이 있었다. 그때 매형이 아버지께 드린다며 위스키 한 병을 사왔는데, 그 위스키는 면세점에서만 판매되는 맥켈란 이니그마였다. 당시 나는 위스키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매형이 좋은 술이라고 소개해 주어서 함께 마셔보게 되었다.. 2024. 8. 4. 이전 1 다음